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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사우스게이트vs다리치 지략대결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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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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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준결승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과 즐라트코 다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의 지략대결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스웨덴을 눌렀고,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개최국 러시아를 제압했다.

두 팀 중 누가 이기든 자국 축구 대표팀의 역사가 새로쓰인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52년 만에 다시 한 번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3위를 차지했던 성과를 넘어 사상 최초로 결승행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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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운명은 해리 케인, 루카 모드리치 등 팀의 에이스에게도 달려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다리치 감독의 치열한 지략 싸움도 단단히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카드는 '세트피스'다. 잉글랜드는 현재까지 기록한 11골 중 8골을 세트피스를 통해 만들어냈다. 최전방 공격수 케인 뿐 만 아니라 해리 맥과이어, 델레 알리 등 많은 선수들이 머리와 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다리치 감독은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로 이어지는 강력한 중원의 힘에 승부수를 던진다. 다리치 감독은 탄탄한 중원을 바탕으로 안테 레비치, 마리오 만주키치를 활용한 연계, 높이를 통한 공격을 잉글랜드전에서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 팀의 역대전적에서는 4승1무2패로 잉글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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