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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상주 김태완 감독 "상대 GK지만 조현우가 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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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상주=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조현우가 미친척하고 잘했으면…”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이 상대팀 골키퍼인 조현우의 선방쇼를 기대했다. 상주는 1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K리그1 16라운드 대구와 홈경기를 갖는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조현우가 이번 경기에서 골을 먹을땐 먹고, 선방을 해야할때는 했으면 좋겠다”면서 농담섞인 바람을 전했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현우는 다음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되거나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군 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조현우는 월드컵 출전에 앞서 이미 올시즌을 마치면 상주 입대 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활약을 통해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병역 혜택의 필요성이 커졌다.

상주 입장에서는 내년시즌 소속 선수가 될 수도 있는 조현우에게 눈길이 갈만하다. 팀에 합류한다면 분명히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골키퍼가 선방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별한 실수를 안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조현우는 이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온 선수다. 그 능력이 월드컵을 통해 증명됐다. 오늘 경기에서도 (상대 GK이지만) 미친척하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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