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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월드컵 16강 탈락 스페인, 새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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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한 '무적함대' 스페인이 루이스 엔리케(48·스페인) 전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은 율렌 로페테기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후 스페인 축구의 레전드 페르난도 이에로를 임시 사령탑으로 선정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며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페인축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엔리케 선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은 "엔리케 감독 선임에 반대는 없었다"며 "그는 빅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를 원했다. 그의 희생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뛴 엔리케는 A매치 6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2014~2015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4~2015 시즌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정규리그·국왕컵)을 달성하며 명장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엔리케 감독은 9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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