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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보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마찰, 지네딘 지단 감독의 사임 등이 이적의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1억 유로(약 1300억 원)에 호날두 영입을 바라고 있다. 레알과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몸값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8일(현지 시간) 공식 스토어에서 두 명의 어린이를 만났다. 두 어린이 모두 세르히오 라모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그들은 "호날두는 레알에 모든 것을 줬다. 그러나 떠날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마르카는 마드리드 스토어에서 한 시간 동안 유니폼 판매량을 조사했다. 이날 오후엔 이스코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한 팬은 "나는 호날두의 셔츠를 샀다. 내 우상이기 때문이다"고 했지만 "그가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에 크게 아프다"고 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유벤투스행이 유력한 호날두가 라모스(7장), 이스코(5장)에 이어 마르코 아센시오(4장)와 동일한 유니폼 판매 수를 기록했다. 루카 모드리치(2장)와 노마킹(7장)이 그 뒤를 이었다.
절대적인 표본은 적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이 호날두 유니폼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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