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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선방쇼' 조현우, "K리그 찾아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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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공항, 우충원 기자] "K리그 찾아 주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8일 전지훈련 캠프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입국했다. 신태용호는 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개인 일정으로 영국으로 이동한 가운데 22명의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맹활약한 조현우는 "와이프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K리그로 돌아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1승 2패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 참가국 32개국 가운데 전체 19위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록한 27위 보다 순위를 8계단 끌어 올렸다. 특히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서 독일을 상대로 2-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반전을 일궈냈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서 선방 순위 3위에 올랐다. 수비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또 독일전에서도 실점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조현우는 "한국에 와서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국민들 뿐만 아니라 집사람에게도 사랑받고 싶다. 앞으로 더 유명해져서 유럽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FC의 대표선수인 조현우는 "리그에서도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생각이다. K리그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직접 찾아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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