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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한국 독일]신태용호, 28년 만의 전패 탈락 위기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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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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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이 28년 만의 전패 탈락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스타디움에서 독일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스웨덴에게 0-1, 멕시코에게 0-2로 패하며 F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행히 아직 경우의 수는 남아있다. 한국이 독일을 꺾고, 같은 시간 진행되는 멕시코-스웨덴전에서 멕시코가 승리한다면 골득실에 따라 2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한국-독일전을 기다리는 모든 국민들이 기대하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독일전에서 비기거나 패한다면 모든 시나리오는 물거품이 된다. 특히 패배로 끝날 경우에는 3전 전패로 러시아를 떠나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10차례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전패로 마감한 것은 첫 출전이었던 1954 스위스 월드컵(2전 2패)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3전 3패)이 유이하다. 나머지 대회에서는 최소 승점 1점이라도 수확했다.

만약 신태용호가 독일에게도 패한다면 한국은 무려 28년 만에 전패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

벼랑 끝에서 동아줄을 잡으려는 신태용호가 독일전 승리로 16강 진출의 희망과 자존심을 모두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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