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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송광민 끝내기 포함 멀티홈런' 한화,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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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화 이글스 송광민.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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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조인식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송광민의 끝내기 3점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송광민의 끝내기 3점홈런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완성한 2위 한화는 41승 31패가 됐다.

첫 이닝부터 득점이 나왔다. LG는 1회초 선두 이형종의 좌전안타와 1사 후에 나온 박용택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1루 땅볼과 채은성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2점을 앞서나갔다.

2회초에는 선두 양석환의 몸에 맞는 볼과 유강남의 유격수 땅볼 때 나온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 정주현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과 3회초 양 팀이 1점씩 주고받은 뒤 한화는 3회말 1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긴 송광민의 투런홈런으로 3-4까지 따라붙었다.

4회초와 4회말 양 팀이 다시 1점씩 주고받은 후 6회초 LG가 오지환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했지만, 한화는 8회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대타 이성열의 투런홈런으로 6-6 동점을 이뤘다.

결승점은 9회말에 나왔다. 한화는 9회말 1사에 지성준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바뀐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2사에 외야 좌중간을 가른 강경학의 2루타와 11구 승부 끝에 나온 송광민의 끝내기 중월 3점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5⅔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불펜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긴 이닝을 버텨줬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3위 LG는 2연패하며 41승 34패가 됐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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