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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광민 끝내기포' 한화 역전극, LG 꺾고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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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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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 2위 자리를 사수했다.

한화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1승31패를 만들면서 2연승을 달성, 3위 LG와의 승차를 벌렸다. LG는 41승34패로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선두 이형종이 좌전안타, 박용택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만든 1사 1·2루 상황, 김현수의 땅볼 때 2·3루를 만든 뒤 채은성의 적시타에 이형종과 박용택이 모두 홈을 밟고 2-0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양석환이 상대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 정주현의 병살타 때 홈인해 3-0을 만들었다.

한화도 2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백창수와 하주석, 정은원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하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백창수가 들어왔다. 점수는 1-3. 그러나 LG가 3회초 다시 김현수와 채은성의 안타를 묶어 4-1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한화는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강경학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1사 주자 1루 상황 후속 타자 송광민이 윌슨의 초구 146km/h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송광민의 시즌 8호 홈런인 이 홈런으로 3-4, 한 점 차가 됐다.

LG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정주현이 김민우의 128km/h 슬라이더를 그대로 넘겼다. 점수는 5-3. 한화도 4회말 정은원과 최재훈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내고 4-5로 LG를 위협했다.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 됐다. LG는 김용의 볼넷, 유강남 좌전안타, 정주현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점수가 다시 6-4로 벌어졌다. 이후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다 8회 LG 두 번째 투수 김지용을 상대한 이성열의 대타 동점 투런포가 터지면서 한화가 6-6 균형을 맞췄다.

9회말 바로 승부가 갈렸다. 지성준이 좌전안타, 강경학이 중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지성준이 주루 도중 미끄러지며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2사 주자 2·3루 상황, 하지만 곧바로 송광민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한화의 승리로 마침표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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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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