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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월드컵:D조] '메시 PK실축'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와 1대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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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스에서 펼처진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종료됐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머무른 아르헨티나는 초호화 공격진으로 나섰다. 원톱 아구에로를 중심으로 메시, 메사, 디마리아가 2선을 구성했다. 비글리아와 마스체라노가 중원을 지켰고 포백은 타그리아피코, 로호, 오타멘디, 살비오가 구성했다. 카바예로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아이슬란드도 최선의 전력으로 나섰다. 핀보가손이 원톱에 섰고, 비아르드나손, 할프레드손, 시구르드손, 군나르손, 구드문드손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마그누손과 시구르드손, 아나손, 마르샤에바르손이 포백을 구성했고 할도르손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은 아이슬란드의 공격이 매서웠다. 아르헨티나는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고 아이슬란드는 상대 수비 빈틈을 노려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며 몸이 풀린 아르헨티나도 맹공을 퍼부었다. 메시-아구에로-디마리아로 연결되는 초호화 공격진은 아이슬란드 수비진의 빈틈을 노렸지만, 아이슬란드는 단단한 존디펜스로 맞섰다.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의 몫이 었다. 전반 19분 마르코스 로호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아이슬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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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핀보가손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때린 슈팅이 아르헨티나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아이슬란드가 역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1:1 무승부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공세가 진행됐다. 아이슬란드는 당황하지 않고 끈끈한 수비와 강력한 역습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다.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자 아르헨티나는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9분 비글리아를 빼고 바네가를 투입했다.

후반 18분 아르헨티나가 기회를 잡았다. 막시 메사가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아이슬란드 수비진에 걸려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메시가 실축했다. 할도르슨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메시는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하기 위해 부지런히 슈팅을 날렸지만 아이슬란드 수비진에 막히거나 빗나가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와 메자를 빼고 파본과 이과인을 투입 총공세에 나섰다. 아이슬란드 역시 군나르손과 핀보가손을 빼고 스쿨라슨과 시구르다르손을 투입하며 맞섰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아이슬란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50분 메시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벽에 막히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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