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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제대로 복수하겠다" 네이마르, 독일과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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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6)가 독일과의 승부를 벼르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첫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독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4년 전 있었던 독일과의 승부를 언급했다.

브라질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4강에서 만난 독일에 1-7로 참패했다. ‘축구 황태자’ 네이마르를 앞세워 월드컵 우승을 노렸으나, 안타깝게도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부상을 입어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렇게 브라질 대표팀의 꿈은 좌절됐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독일에 무자비하게 두들겨 맞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때문에 이번 월드컵을 통해 당시의 굴욕을 만회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는 “2014년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준비했다”며 “러시아에서 아마 독일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 독일에 제대로 복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E조 브라질은 오는 18일 스위스를 상대로 1차전을 치른다. F조인 독일과 만날 수 있는 경우는 두 팀 중 한 팀이 1위, 다른 한 팀이 2위로 16강에 올라가게 되는 상황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는 상황이다. 지난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과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의 만남이 성사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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