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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러시아에 0-5 대패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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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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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0-5로 대패한 자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윰 아사바 신문이 아딜 에자트 축구협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에자트 협회장은 “이번 패배에 매우 실망했다”며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만족스러웠고 준비한 것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선수들은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며 징계 대상으로 골키퍼 압둘라 마아유프, 스트라이커 무함마드 사흘라위, 수비수 우마르 하우사위 등을 꼽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0-5로 대패했다. 경기 내용도 실망스러워 잦은 패스 미스 등 수준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1일 0시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를 예정으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의 거취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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