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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월드컵'이 한국시각으로 오늘(14일) 오후 11시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 동안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치 등 러시아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세계 축구 대전이 펼쳐집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했고, 영국 출신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와 러시아 출신 오페라 가수 아이다 가리풀리나가 화려한 개막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개막식 이후 자정부터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1라운드 개막전이 펼쳐집니다.
이번 월드컵에는 32개국이 4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합니다.
각 조 1·2위가 16강에 오른 후 토너먼트로 결승까지 이어집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함께 F조에 속했습니다.
대한민국은 18일 오후 9시 니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 24일 밤 12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예선 경기를 벌입니다.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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