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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일문일답] U-23 김학범 감독 "AG 와일드카드 아직, 이번에 결정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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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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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도곤 기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김학범호가 인도네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한국 U-23 대표팀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지훈련지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전지훈련은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에 인도네시아 프로팀,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인도네시아 프로팀과 할 예정이며 현지가 라마단 기간으로 평가전 계획에 차질이 있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전력 완성과 선수들의 희생 정신을 강조했으며 와일드카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토트넘)의 와일드카드 합류를 밝힌 김학범 감독은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고심 중이다.

다음인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

이번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두는 점은.

상화잉 좋지만은 않다. 선수들이 이를 이겨내야 한다. 희생 정신과 서로가 서로를 도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런 점이 없다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없다. 현재 뽑힌 선수들은 모두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며 이 선수들에게 동료를 돕고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을 얘기했다.

아시안게임은 병역 문제가 걸린 대회다.

그 부분 때문에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이 크다. 그동안 아시안게임 우승이 많이 없었던 것은 그 문제가 걸린 심리적 부담이 컸다고 본다. 그 부담을 떨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와일드카드 3장 선발은.

대상자를 올려 놓고 고민 중이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어느 정도 생각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금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새로운 선수 발탁은.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할 문제다. U-23 대표팀 부임 후 선수 연령 폭을 넓게 생각하고 뽑아왔다.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의 합류 여부는.

선수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금도 어린 선수가 많다. 실력이 있으면 누구나 뽑힐 수 있다.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일정이 워낙 비정상적이다. 17일에 최대 7경기까지 해야 한다. 훈련도 이에 맞춰 비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었다. 체력을 올린다고 올렸는데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수비 조직력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아시안게임은 서아시아가 강세를 보여왔다. 분석은 어느 정도 됐는지.

경기 비디오를 모두 확보하고 분석했다. 상대팀들이 평가전을 수시로 하고 있어 이 비디오들도 확보해서 분석했다. 조 편성이 확정되면 더 집중적으로 분석하겠다.

대회가 열리는 곳이 매우 덥고 습하며 익숙한 환경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먼저 겪어 보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하고, 그에 따른 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을 떠난다. 환경 조건은 현지 쪽 선수들이 아니고서야 모두 같다. 누가 더 잘 견디느냐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베스트 라인업의 윤곽을 볼 수 있는지.

베스트 라인업을 경기 전까지 생각해야 할 문제다. 그리고 상대가 누구냐도 고려해야 하고, 그날 그날 선수들의 컨디션도 고려해야 한다. 단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큰 틀은 만들 것이다.

포백과 스리백 모두 훈련했다. 당초 계획과 변한 것이 있는지.

많이 변했다. 스리백은 보다 공격적이다. 오히려 포백이 수비에서 더 안정적인 면이 있다. 단 포백을 쓸 때도 수비보다 공격적으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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