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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해설위원 이영표가 월드컵 중계 중 담을 넘었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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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해설위원 이영표(사진)가 월드컵 중계 중 담을 넘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밤 8시55분 방송될 KBS2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한 이영표는 족집게 예지력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족집게 예측으로 화제를 낳았던 이영표. 그는 "이후 친구들이랑 밥 먹으러 가면 ‘내가 뭐 먹을 건지 맞혀보라’고 한다. 그러면 못 맞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표는 “또 친구들이 밥이랑 국 중에 내가 뭐 먼저 먹을 거 같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밥이라고 대답하면 국 먹고, 국이라고 대답하면 밥 먹는다. 친구들한테는 하나도 못 맞혔다”고 덧붙였다.

또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도중에 화장실에 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영표는 “그날 연장전까지 해서 경기가 길어졌었다. 그래서 내 삶이 더 중요할까 중계가 더 중요할까를 고민했는데 내 삶이 더 중요해서 담을 넘어서 화장실을 갔다 왔다”고 했다.

이어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때 내가 화장실을 갔다 왔는데도 아무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현지기준)까지 열린다. 이영표는 KBS를 통해 경기 중계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KBS2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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