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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추신수, 2타점 적시타로 '26G 연속 출루'…타율 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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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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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적시타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7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게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값진 안타를 터뜨렸다. 0-6으로 끌려가던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시타였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패스트볼로 2,3루가 된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2-6으로 따라붙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6으로 추격한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6-6 동점이던 6회말에는 바뀐 투수 토니 쉽을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호수비에 잡혔다.

8회말 헛스윙 삼진을 끝으로 추신수에게는 타격 기회가 더 주어지지 않았다.

텍사스는 7-7 동점이던 9회초 2사 2,3루에서 나온 키오니 켈라의 뼈아픈 보크로 결승점을 헌납해 7-8 패배를 당했다.

이번 휴스턴과 4연전에서 모두 패한 텍사스는 27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5연승을 질주한 휴스턴은 42승25패로 같은 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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