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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SPO 톡] KIA 임기영 "민식이 형 리드만 보고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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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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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대결에서 전날(8일)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팻 딘(4⅔이닝 2실점)이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1회 말 2실점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이어 등판한 임기영이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기영이 승리투수가 됐다. 임기영은 시즌 3승(5패)째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임기영은 "오늘 팻 딘 뒤에서 길게 던질 준비를 했다. 사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김)민식이 형 리드만 보고 낮게 던져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영은 "최근 계투로 등판하고 있다. 배운다는 생각을 하고 맡은 임무에 충실하려고 한다. 몸 관리는 선발 때처럼 하고 있다. 2경기 연속 위기에서 등판하고 있는데 생각없이 마운드에 오른다. 공 하나하나를 최선을 다해 던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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