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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SK, 하루 만에 2위 복귀… 한화는 2위→4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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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SK가 하루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SK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대거 3을 뽑아 4-1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전날 한화에 패해 빼앗겼던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패한 한화는 LG에 0.5게임 차 뒤진 4위로 2위에서 두 계단 내려앉았다.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SK 선발 박종훈과 한화 선발 김민우는 나란히 6이닝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어 던진 양 팀 계투진도 모두 호투하며 승부를 정규이닝에서 가려지지 않았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10회초. SK는 선두 타자 한동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최정이 좌익 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김동엽이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SK는 대타 정의윤이 자동 고의4구로 만루 기회를 이었고, 이어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다음 타자 김성현은 이어진 찬스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10회말 반격에서 선두 타자 백창수가 볼넷, 대타 지성준이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1사 1, 3루 기회에서 대타 김민하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4로 추격했다. 하지만 1사 1, 2루서 이성열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다음 타자 제라드 호잉은 우익수 뒤쪽으로 큼직한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바로 앞에서 상대 좌익수 정의윤에게 잡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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