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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니퍼트 KBO 통산 100승 ‘-1’… KT,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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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KT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KBO리그 통산 10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아울러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운 KT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니퍼트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KT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시즌 5승(4패)째 이자 KBO리그 개인통산 99승째를 챙겼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로 100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또한 KT는 최근 4연패는 물론 넥센전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넥센 고졸 신인 안우진은 이날 시즌 네 번째이자 선발로는 두 번째로 등판했으나 3⅔이닝 동안 5실점 하고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KT는 경기 초반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 볼넷 두 개와 보크 등을 엮어 2사 2, 3루 찬스를 잡은 뒤 윤석민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올린 KT는 2회에는 2사 2, 3루 찬스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가 연속해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따냈다. 이어 황재균이 좌익수 쪽 2루타로 주자 둘을 홈에 불러들여 5-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1-5로 뒤진 9회 김하성과 박병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내는 데 그쳤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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