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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 삼성 잡고 3위…KT 니퍼트, 통산 99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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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위→4위…선두 두산은 4연승

뉴스1

LG 트윈스./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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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치면서 3위로 올라섰다.

KT 위즈는 개인 통산 99승을 달성한 더스틴 니퍼트의 활약 속에 연패를 끊었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2연승을 달렸다.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를 잡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의 LG는 37승28패를 마크, 이날 패한 한화(35승27패)를 0.5게임 차이로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29승35패가 됐다.

LG의 타일러 윌슨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끝에 승리투수(5승3패)가 됐다.

삼성의 최충연은 1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윌슨은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삼성 타선을 단단히 막았다.

하지만 삼성의 투수진도 만만치 않았다. 선발 장원삼은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장필준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섰다.

승부가 갈린 것은 8회초 LG의 공격. 1사 1,2루에서 터진 이형종의 적시타가 시작이었다. 이후 오지환, 김현수, 채은성, 양석환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스코어가 6-0까지 벌어졌다.

이후 LG는 진해수(1이닝), 고우석(1이닝)의 무실점 계투에 6-0 완승을 거뒀다.

뉴스1

KT의 니퍼트./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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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는 KT가 넥센을 5-2로 눌렀다. 4연패에서 탈출한 KT는 27승36패를 마크했다. 넥센은 30승35패에 머물렀다.

KT 선발 니퍼트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니퍼트는 개인 통산 99승을 달성, 1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잠실에서는 선두 두산이 최하위 NC를 3-0으로 제압했다. 4연승의 두산은 41승20패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연패의 NC는 21승43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8회초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두산은 8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침묵을 깼다. 이후에는 박건우, 양의지의 적시타까지 이어졌고 두산이 3점차로 승리했다.

대전에서 열린 상위권 싸움에서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가 벌어진 가운데 SK가 한화를 4-2로 눌렀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35승26패로 2위가 됐다. 한화는 35승27패가 되면서 LG에게도 밀리면서 4위로 떨어졌다.

SK와 한화는 1-1로 맞선 가운데 연장 10회에 들어갔다. 2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김성현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은 한점을 내줬지만 2점차 리드는 지켜내면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시즌 두 번째 세이브.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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