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리그 팀 간 7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4사구 없이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팀이 5-2로 승리해,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니퍼트 개인적으로는 3연승이고, kt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고, 직구 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졌다.
kt위즈 니퍼트가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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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니퍼트는 “좌우 코스 제구가 잘됐고, 변화구가 특히 좋았다”며 “포수 장성우와 경기 전 선수들의 특징 및 경기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 팀원들이 초반에 득점 해줘서 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시즌 초반 부침이 심했지만,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그는 “캠프 기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진 못했지만, 현재는 좋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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