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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커리 37득점' 골든스테이트, NBA 파이널 우승…2연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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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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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연패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NBA 파이널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8-85로 승리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전적 4승 무패로 정상에 섰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NBA 파이널에서 맞붙은데 이어 또 다시 맞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골든스테이트의 스윕 승리였다.

스테픈 커리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3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듀란트 역시 20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연이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커리를 비롯해 그린, 이궈달라, 영까지 많은 선수가 골고루 3점슛을 가동했다. 듀란트 역시 제 몫을 다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고군분투했으나, 쏟아지는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을 막을 수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클리블랜드는 차곡차곡 득점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스미스가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고, 르브론은 호쾌한 덩크슛으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르브론은 2쿼터 8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쉽사리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터뜨리며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가 종료됐을 때 86-65로 20점 차 이상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도 골든스테이트의 우세가 이어졌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3분 가량을 남기고 주전을 모두 빼며 추격을 포기했다.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108-85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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