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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UCL→ 'CR7 UCL'로 불러달라" '챔스신' 호날두의 당당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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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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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를 CR7(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번의 약자이자 자신의 브랜드 이름) 챔피언스리그로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레알은 27일 오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레알은 이로써 전무후문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호날두는 결승전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왕 6연패를 달성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7-08) 시절을 비롯해 레알에서 4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더 들어 올렸다(2013-14, 2015-16, 2016-17, 2017-18). 한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달성한 것은 호날두가 최초다.

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 역시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경험이 있으나 챔피언스리그 전신 유로피언컵 우승 2회(1988-89, 1989-90)가 포함돼 있어 챔피언스리그만 5회 우승한 인물은 호날두가 유일하다.

스포츠 다국적 언론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누가 다시 득점왕이 됐나?"라며 리포터에게 물어봤고 "챔피언스리그는 CR7 챔피언스리그로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니냐. 나는 다섯 번 우승했고, 다시 득점왕에 올랐다. 행복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경기에서 득점했고, 8강전까지 1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모두 신기록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1~3위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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