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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올해 쉰다"던 정경호, '열일' 성사…MBC '노무사 노무진' 캐스팅[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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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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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경호가 휴식 없는 '연기 열일'을 이어간다.

MBC는 정경호가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유승희, 연출 임순례)에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에서 정경호는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 노무진을 연기한다. 노무진은 이슈 메이킹 유튜버와 함께 노동 현장의 비리를 쫓아다니다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 후 오로지 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좌충우돌 캐릭터다.

특히 '노무사 노무진'은 최근 나영석 PD의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올해는 쉴 것"이라고 밝혔던 정경호의 반가운 복귀 선언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공개된 '채널 십오야' 영상에서 정경호는 "(작품이) 엎어졌다. 뭐가 안 되고 이런 게 너무 많던데?"라며 "아쉽다. 대본이 좋았는데. 올해는 조용히 쉬고"라고 했는데, '노무사 노무진'의 캐스팅으로 "올해 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정경호는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고,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일타 스캔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타석 흥행을 날렸다. MBC 복귀는 2017년 방송된 '미씽나인'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노무사 노무진' 극본은 '황야', 'D.P.' 등을 쓴 김보통 작가와 영화 '해피 뉴 이어', '아이 캔 스피크',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을 쓴 유승희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맡아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MBC는 "'노무사 노무진' 노동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코믹과 판타지가 더해져 매우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을, 충무로를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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