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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초반 4홀 줄버디... 김인경, LPGA 볼빅 챔피언십 공동 2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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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7일 열린 LPGA 볼빅 챔피언십 7번 홀에서 자신의 샷을 바라보는 김인경.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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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27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로 5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 린디 던컨(미국)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4타를 줄여 12언더파로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1라운드 공동 35위, 2라운드 공동 12위였던 김인경은 3라운드 초반부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그는 이날 1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6,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고, 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인경은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다소 주춤해 10,1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4,17번 홀 버디로 만회하면서 3라운드를 마쳤다.

그린 적중율이 77.7%로 1,2라운드(61.1%)에 비해 올라갔고, 퍼팅수도 26개로 준수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서 3차례 컷오프돼 부진했던 김인경은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민지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로 버디 4개로만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호주 교포 오수현, 재미교포 대니얼 강 등과 함께 공동 6위(합계 9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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