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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라리가 POINT] '완패' 레알 마드리드, 진짜 목표는 UC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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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에 덜미를 잡혔다. 주말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혈투를 펼치기도 했지만 너무나 무기력했다. 하지만 레알의 진짜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7-18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순연경기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2-3으로 완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레알은 3위를 유지했고, 승리를 거둔 세비야는 7위로 올라섰다.

레알은 이번 세비야 원정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 라파엘 바란, 케일러 나바스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을 치른데 이어 주말에는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펼쳤다. 선수단에 과부하가 온 상황.

이에 지네딘 지단 감독은 과감한 결정을 내렸고, 선발 명단에 대폭 변화를 줬다. 하지만 지단 감독의 로테이션은 실패했고, 세비야에 2-3으로 패했다. 스리톱에 포진한 바스케스, 벤제마, 아센시오 라인은 파괴력이 부족했다. 후반전에 두 골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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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레알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지었고, 리그에는 큰 힘을 쏟지 않아도 된다. 레알의 진짜 목표는 'UCL 결승' 이다. 레알은 오는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리버풀과 UCL 결승을 치른다. UCL 에서 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3시즌 연속 우승이다.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리그와 컵대회 우승으로 '더블'을 차지하며 레알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낸 상황. 레알은 UCL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레알은 세비야전에서 주전들이 대거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했고, 진짜 목표인 UCL 결승을 향해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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