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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엑's 초점] '효리네민박2' 더 살려주는 건…적재적소 인디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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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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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JTBC '효리네 민박2'의 분위기를 더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데는 배경 음악들의 역할이 컸다. 민박집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음악들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더 몰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효리네 민박'을 비롯해 tvN '윤식당', '삼시세끼' 등 인기 예능들은 BGM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유명 가요 및 팝송은 물론이고 국내 인디 음악들까지 들려주며 다양한 감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그간 '효리네 민박'에는 치즈, 가을방학, 검정치마, 루시드폴 등 유명 인디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담겼다. 이 뿐만 아니라 아직 대중에게 익숙치 않은 가수들의 곡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효리네 민박2'를 통해 대중에게 조명받는 곡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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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스 - 얘가 이렇게 예뻤나 (12화)

‘인디씬의 스프링꿀러’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한 감성의 음악을 하는 신인 듀오 훈스의 곡으로, 12화의 엔딩 장면에 삽입됐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마치 연애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한껏 꾸미고 꽃다발까지 준비하며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를 하고, 뽀뽀를 하는 장면에 나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달달한 멜로디와 귀여운 가사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데이트 장면과 어우러져 시너지를 냈다.

◆박원 – 여행 (9화)

박원은 ‘All of my life’, ‘노력’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지만 ‘효리네 민박’에서는 그의 숨은 명곡인 ‘여행’을 재조명했다.

이 곡은 민박 운영 중 쉬는 시간에 효리와 윤아가 차를 타고 바다로 산책 나가는 장면에 등장했다. 아름답게 노을 지는 하늘, 넓게 펼쳐진 바다, 시원하게 달리는 차의 모습과 어우러져 여행의 설렘을 더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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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 – 봄이왔다 (12화)

봄 영업 첫날 윤아가 효리네 민박집으로 출근하는 장면에 삽입됐다. 윤아의 등장에 상큼함을 더해주고, 봄 맞이 첫 출근에 딱 어울리는 곡이라는 평.

◆강아솔, 임보라 - 눈 내린 새벽 (11화)

긴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오는 장면에 흘러나와 감동을 선사했다. 곡의 차분한 분위기가 동이 트는 제주도의 전경, 비 내리는 아침의 모습, 민박 투숙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장면과 잔잔하게 어우러졌다.

won@xportsnews.com / 사진=MMO, 프론트데스크, 박원, JTBC '효리네 민박2' 인스타그램,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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