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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이재문·김나리,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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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상무)과 김나리(수원시청)가 2018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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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이재문. [사진 실업테니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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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은 21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조민혁(세종시청)을 2-0(6-2 6-2)으로 꺾었다. 이재문은 "과감한 공격 패턴을 유지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아버님의 고향 안동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더하다. 이 영광을 아버님의 영전이 바친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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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김나리. [사진 실업테니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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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나리가 최지희(NH농협은행)를 역시 2-0(6-4 6-1)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는 "대회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승을 장담 못했는데,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오를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경기력 향상 지원금 600만 원씩 지급한다.

전날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문주해-최재원(이상 경산시청) 조가 김현준(구미시청)-임형찬(도봉구청)을 2-1(7-5 5-7 10-8)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이소라-한나래(이상 인천시청) 조가 강서경(강원도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를 2-1(5-7 6-1 10-6)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혼합 복식에서는 문주해-정소희(이상 경산시청) 조가 신동학(국군체육부대)-김주은(성남시청) 조를 2-0(6-3 7-5)으로 꺽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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