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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정정용 감독 "멕시코전 강팀과 좋은 경험…수비진 반응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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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수원=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정정용 U-19 축구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 패배의 원인으로 0000을 꼽았다.

한국 U-19 축구대표팀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2차전에서 멕시코에게 1-4로 졌다. 한국은 전반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후반 초반에 선제 실점 이후 점차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고, 수비수 퇴장으로 인해 악재가 겹쳤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 조직력이 약화됐고, 결국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면서 패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열린 모로코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지만 불과 이틀만에 4실점을 한 것은 곱씹어봐야할 문제다.

정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멕시코 선수들의 1대1 능력이 앞섰다. 그런 부분은 보완해야한다. 멕시코라는 강팀과 좋은 경험을 했다. 남은 1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후반에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정 감독은 승부가 균형을 맞춘 이후 전술과 경기 운영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1-1 상황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5분 정도 끌고 가다가 내려서서 막으려고 했다. 어떻게 보면 홈 그라운드라는 점도 고려를 했다. 제가 경험적으로 더 배워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2골은 상대 1차 슛을 GK가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잡지 못해 실점으로 이어진 공통점이 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국 선수들이 더 많았지만 멕시코에게 재차 슛을 허용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정 감독은 “멕시코 공격수들이 순간적으로 반템포 빠른 슛이 나왔다. 그런 부분이 우리 선수들에게 익숙치 않았을 것 같다. 수비수들의 반응적인 부분은 개선을 해야한다. 세컨드볼을 잡는 것에서 우리 선수들이 좀 부족했다”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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