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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라이브' 정유미, 과거 성폭행 피해자였다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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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정유미의 과거 비밀이 밝혀졌다.

14일 밤 9시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 지구대 경찰들은 이삼보(이얼 분) 폭행사건과 관련된 학생들을 만났다. 학생들은 촉법소년을 근거로 자신들을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구대 경찰들은 입을 모아 "이번에는 특수상해, 특수절도, 특수강도까지. 이 경우에는 촉법소년이라고 해도 보호처분은 그전까지 받아온 것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결국 학생들은 만용이가 시킨 일이라고 자백했다.

만용이 아버지는 아들을 빼내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이용했다. 하지만 이삼보를 비롯해 지구대 경찰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삼보는 만용이가 자신을 원망하는 것을 이해했다. 더불어 어른들을 믿지 않는 그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장미(배종옥 분)는 오양촌(배성우 분)에게 "어머니 존엄사 신청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아버지 말씀이 맞다. 아무것도 해준 것도, 해줄 것도 없는데 우리 마음 편하자고 어머니 인공호흡기 끼우고 몇 년 째 침대에만 누워있게. 의사도 권했다"고 이야기했다.

자매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언니는 "강간 당한적 없다"며 "미친 놈이 우릴 때린 것. 난 그 범인을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동생 역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정오는 "끔찍한 일이지만 이 일로 임신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안된다. 우리가 너희를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정오는 자매를 설득하지 못한 자신을 탓했다. 그러다 과거 일을 떠올리게 됐다. 그 역시 성폭행 피해자였던 것. 한정오는 피해자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찾았다며 지금 지금으로 갈테니 경진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피해자 자매 중 언니와 만난 한정오는 "오늘 일 너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내가 11년 전 그날을 지금도 기억하는 것처럼. 너도 오늘을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choy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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