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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라리가 POINT] '이가 없으면 잇몸' ATM, 데포르티보 상대 승점 쌓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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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얇은 선수층에도 승점 쌓기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선수난으로 인해 유스 선수들을 대거 콜업했고,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아틀레티코는 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홈 경기에서 가메이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부상과 징계로 선수난을 겪고있다. 그리즈만과 비톨로는 각각 경고누적과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와 후안프란, 히메네즈는 부상 중이다. 또한 지난주 A매치로 인해 많은 주축 선수들이 A매치를 소화하고 돌아왔다. 엔트리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을 시메오네 감독이다.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은 유스 콜업이었다. 이삭을 우측 풀백에 선발로 기용했다. 이삭의 생애 첫 라리가 선발 데뷔전이었다. 교체명단에도 디에고 코스타와 토레스를 제외하면 전원 유망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때문에 시메오네 감독은 교체 카드도 신중하게 쓰는 모습이었다. 후반 19분, 이삭을 빼고 디에고 코스타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27분에는 결승골의 주인공, 가메이로를 빼고 토레스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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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에게 이날 데포르티보전은 중요한 일전이었다. 전날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거뒀기에 아틀레티코가 이날 패배한다면 양 팀의 승점차는 1점으로 좁혀지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다음 라운드에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한 순간에 2위와 3위 자리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정된 선수 자원으로 아틀레티코는 강등권 데포르티보를 맞아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국 가메이로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주중 스포르팅 리스본과 2017-18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치르고, 주말에는 레알 원정경기를 떠난다. 아틀레티코가 얇은 선수층으로 중요한 일전들을 어떻게 치를지가 관전포인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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