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약점 고치려 전북 수비진 대거 수혈
세트피스+후반 막판 실점 약점 그대로 노출
월드컵 본선 3개월 앞두고 고민만 커져
골키퍼 김승규 등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 후반전에 북아일랜드 폴 스미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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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본선 첫 경기 스웨덴전을 가상한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따끔한 예방 주사'를 맞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 한국은 25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FIFA 랭킹 24위)와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7분 만에 권창훈(디종)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0분 김민재(전북)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고, 후반 41분 폴 스미스(퀸즈파크레인저스)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한국의 김민재의 자책골로 동점 상황이 만들어지자 북아일랜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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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비진은 이날 약점을 또 드러내고 말았다. 먼저 전반 20분 북아일랜드의 준비된 세트 피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문전에서 23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한 세트 피스 상황에서 상대 선수 키커 2명이 공을 차지 않고 흘러가는데 아무런 대처가 없었다. 세 번째로 찬 선수가 오른 측면으로 흘러준 공은 무방비 상태였고, 이 공을 잡은 제이미 워드의 땅볼 크로스는 그대로 문전에 있던 김민재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세밀함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김신욱, 김민재, 정우영 등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 당한 뒤 아쉬워하며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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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 당한 뒤 아쉬워하며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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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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