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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레슨 받고 쇼핑 하고…주말 골프나들이 쏠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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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골프종합展, 25일까지 코엑스에서

매일경제

2018 한국골프종합전시회가 열리는 코엑스를 방문한 골퍼가 신중한 표정으로 다가올 봄에 사용할 제품을 고르고 있다.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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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없다. 그린피와 캐디피도 없다. 멀리 이동할 필요도 없고 한곳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

바로 이번 주말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C에서 열리는 '2018 한국골프종합전시회(KOGOLF 2018)'다.

'어른들의 골프 놀이터' '도심 속 필드'로 사랑받는 대한민국 원조 골프전시회인 한국골프종합전시회는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도심 속 '골프 랜드'다. 당연히 올해에도 한국골프종합전시회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각종 골프 용품이 대거 몰렸다.

물론 모든 종류와 브랜드의 골프클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살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공짜 레슨까지 있으니 꼼꼼하게 전시장을 둘러봐야 한다.

버바 왓슨, 최경주, 황중곤, 송영한, 전인지 등 톱골퍼들이 사용하는 핑골프는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클럽을 모두 들고나왔다.

G400과 상급자용 저스핀 G400 LST, 그리고 실수를 최대한 줄여주고 최대 비거리가 나도록 돕는 G400 맥스 드라이버다. 이뿐만이 아니다. 프로골퍼들이 애용하는 i200 아이언과 i블레이드 아이언을 쳐볼 수 있고 손에 착 감기는 글라이더 2.0 웨지도 시타해 볼 수 있다. 최근 최경주의 클럽으로 광고하고 있는 G400 아이언도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의 야심작은 역시 '에픽 드라이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킨 '로그(Rogue) 드라이버'다.

이미 성능은 증명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셸 위의 우승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필 미컬슨의 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을 도운 비밀병기다. 로그 드라이버는 뉴 제일브레이크 테크놀로지(페이스 뒤편에 크라운과 솔을 연결하는 두 개의 티타늄 바를 배치한 기술)가 제공하는 빠른 볼 스피드와 비거리에 압도적인 관용성까지 갖췄다.

'박인비의 웨지'로 유명한 클리브랜드 부스는 초·중급자라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클리브랜드는 올해 런처HB 드라이버, 런처 CBX, 런처 HB 아이언을 선보인다. 당연히 박인비가 사용하는 웨지 RTX-3도 쳐볼 수 있다.

도전을 자극하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HB 드라이버로 세 차례 시타한 후 그중 한 번이라도 비거리가 250m 이상 나오면 신제품 골프볼인 AD333 TOUR 1슬리브를 증정하고, 신제품 RTX-3 웨지로 트랙맨 데이터 기준 98m 거리를 정확히 보낸 고객에게 52도 웨지를 증정한다.

또 행사장 내에서 정품 클리브랜드 런처를 구매한 뒤 영수증을 클리브랜드 부스로 가져오면 아이언과 우드, 유틸리티는 스릭슨 소프트필 2슬리브, 드라이버는 소프트필 1더즌을 증정한다.

'아이언 명가' 미즈노는 대거 신제품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GX 드라이버는 미즈노 특유의 터치감과 장타력까지 인정받으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당연히 아이언은 시타가 필수다. 비거리를 늘려주는 GX 아이언과 미즈노의 전통적인 연철 단조 아이언인 MX-50과 MP-18 시리즈는 중급자와 상급자, 시니어, 여성 골퍼들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한국 골퍼의 발'을 분석해 만든 미즈노 골프화는 직접 신어보고 느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한국 골퍼들 발에 최적화시킨 미즈노 골프화 제넴 G3와 밸루어를 직접 신어보는 것이 좋다. 또 시타와 시착을 하고 난 뒤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고급 골프양말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공짜 레슨'은 꼭 받는 것이 좋다. 지난해 100년 역사를 가진 PGA에서 세계 최초로 공식 아카데미를 한국에 오픈했다. PGA 커리큘럼 그대로 정통 PGA골프레슨과 인증제도 도입 및 교육을 통한 국내 우수 골프인재 양성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PGA 골프 아카데미가 한국골프종합전시회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퍼팅' 레슨을 해준다. PGA 최고 레벨의 레슨 프로가 현장에 상주한다. 통역이 있으니 안심하고 '퍼팅 신'을 위한 특급 레슨을 받으면 된다.

또 주말 이틀, 오후 2시부터 3시. 딱 한 시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프로골퍼인 이지연의 무료 레슨이 이어진다. LPGA 클래스A 멤버인 이지연은 모닛골프(MonitGOLF) 교육이사이자 링크골프아카데미 원장이기도 하다. 현재 JTBC골프 라이브레슨70과 필드레슨포유에 출연하고 있다. 공짜 원포인트 레슨, 놓치면 무조건 손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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