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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RE:TV] '손 꼭 잡고' 뇌종양 한혜진 폭탄발언, 윤상현 밀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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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뇌종양에 걸린 한혜진이 남편 윤상현에게 병을 숨긴 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22일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선 뇌종양 선고를 받은 현주(한혜진)가 의사 석준(김태훈)과 가까워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현주는 남편 도영(윤상현)의 첫사랑 다혜(유인영)가 돌아와 그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그들의 가정을 압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주는 도영에게 그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성공시킨 후에 자신과 다혜 중에 선택하라고 말했다. 천재건축가였던 남편 도영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을 막았다.

석준은 뇌종양으로 치료를 거부하는 현주를 만나 설득했고 그녀는 그를 만나러 병원을 찾아갔다.

현주는 자신이 뇌종양이란 사실을 받아들이며 “얼마나 살든 사람처럼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은 엄마가 뇌종양에 걸려 죽음을 맞는 그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며 “숙명처럼. 나도 엄마 나이가 되면 엄마와 같은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석준은 버럭 화를 냈다.

현주는 간호사가 이야기 해준 일화를 통해 석준이 환자에게 치료만을 강요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진짜 바람을 이해해주는 의사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석준이 자신의 엄마 차트까지 분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주는 그에게 의사와 환자가 아닌 여자와 남자로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석준은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서 안된다”고 거절했다. 현주는 “그분도 이 세상에 없지 않느냐”고 공격했고 석준은 그녀의 제안에 응했다.

현주는 “내가 선생님의 아픈 상처를 건드렸어요? 아프죠? 그러니 앞으로 내 개인적인 사연 들출 생각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현주는 그가 아내를 잃은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석준은 “나도 남현주씨에게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현주 씨가 내 방에 들어오면 그 사람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그래서 어떻게든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병원이 아닌 여기서 그 이유를 깨달았다”고 밝혔고 현주는 “뭐죠?”라고 물었다. 그의 대답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남편 도영의 전화를 받는 현주의 모습이 방송됐다.

석준 앞에서 남편의 전화를 받은 현주는 “도대체 당신한테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냐”는 질문에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대답했다.

남편 도영을 사랑하던 현주가 갑자기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그녀를 살리고 싶어 하는 의사 석준과 어떤 관계로 이어지게 될지 현주의 선택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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