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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KGC 인삼공사, 4강 플레이오프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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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PO 현대모비스 눌러

안양 KGC 인삼공사가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벌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홈 3차전에서 101대80으로 승리했다. 2승1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남은 2경기 중 1승만 따면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올라 정규시즌 우승팀 원주 DB와 챔피언전 진출을 다툰다.

인삼공사는 7―2로 앞서던 1쿼터 시작 2분 37초 만에 주득점원이자 센터인 오세근(31)을 잃었다. 오세근은 수비를 하던 도중 상대 함지훈의 발을 밟으면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지난달 8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다쳤던 그 부위였다. 23일 안방에서 열리는 4차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들것에 실려 나간 다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데이비드 사이먼(37점 13리바운드 4블록슛)이 골 밑에서 위력을 떨쳤고, 전성현(17점)은 3점슛 8개 중 4개를 꽂았다. 이재도(18점 6어시스트)와 양희종(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활약했다. 이날 인삼공사의 2점슛 성공률은 70%(46개 중 32개 성공)였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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