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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개막전 선발 확정’ 윤성환+외인 투수 9명...새얼굴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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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정환 기자] 프로야구 개막전 10명의 선발투수들이 확정됐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가 오는 24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8개월 간의 대장정의 시작으로 각 팀은 에이스들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새외국투수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가 많다. LG는 NC와의 개막전에 윌슨을 투입한다. NC는 메이저리거출신 대만선수 왕웨이중으로 맞선다. LG 데뷔전을 갖는 류중일 감독은 “소사와 윌슨을 두고 고민을 했다. 시범경기에서 윌슨이 좋은 모습도 보여줘서 윌슨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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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웨이중은 지난 17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4실점, 평균자책점 6.35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최고 150km 강속구를 뿌리는 왼손 투수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출중한 외모를 지닌 왕웨이중은 벌써부터 인기몰이다. 왕웨이중 덕분에 KBO리그의 대만 중계권 판매소식까지 들리고 있다. 왕웨이중이 개막전부터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새 외국투수들의 맞대결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SK 켈리는 문학구장에서 롯데의 펠릭스 듀브론트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션 오설리반이 철저하게 실패한 넥센은 에스밀 로저스를 1선발로 낙점했다. 공교롭게 로저스는 친정팀 한화를 개막전부터 상대한다. 맞대결 선발투수 역시 새 얼굴인 키버스 샘슨이 확정됐다.

우승팀 KIA는 20승 투수 헥터 노에시가 개막전에 던진다. 양현종은 전략적으로 2선발로 배치됐다. 이에 맞선 kt는 니퍼트가 어깨통증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대신 피어밴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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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토종투수 중 유일하게 개막전 선발자리를 꿰찼다. 삼성의 새 외국투수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기대만큼 구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윤성환이 기회를 얻었다. 윤성환의 맞상대는 롯데서 두산으로 이적한 조쉬 린드블럼이다. 니퍼트의 대역을 맡은 린드블럼이 데뷔전부터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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