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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판 할, "맨유 시절 레반도프스키 영입 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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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당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9,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실제로 추진했었다고 인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25경기(교체 4회)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은 사실상 레반도프스키의 차지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빅 클럽들도 너나할 것 없이 레반도프스키를 탐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다수의 팀들과 꾸준히 링크됐다. 맨유는 꽤 오랫동안 레반도프스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판 할 감독은 18일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나는 레반도프스키를 지도하고 싶었다. 맨유를 이끌 당시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원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판 할 감독은 맨유를 이끌 당시 저조한 득점으로 마음고생을 했고, 남다른 클래스의 공격수를 영입하길 원했었다. 그 중 한 명이 레반도프스키였던 것이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이 그토록 바라던 레반도프스키 영입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돈은 맨유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내길 원하지 않았다"며 뮌헨의 확고한 거부로 인해 레반도프스키 영입이 무산됐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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