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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선수협, 2군 및 저연봉 선수 재활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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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프로야구선수협(사무총장 김선웅)이 2군 및 저연봉 선수들 지원에 나선다. (선수협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이하 선수협·사무총장 김선웅)이 2군 및 저연봉 선수들 지원에 나선다.

선수협은 19일 "올어바웃베이스볼아카데미(대표 서동환)와 손잡고 2군 및 저연봉 선수들의 재활 훈련 지원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이날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 2층 헤라홀에서 이사회를 개최, 저연봉 및 육성 선수들의 재활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2군 선수와 저연봉 및 육성 선수들의 무상 재활 지원을 골자로 한다. 선수협은 구단 당 2명 이상을 대상으로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재활과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

선수협은 "구단에서 소외된 선수들이 부상 관리와 재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음으로서 복귀에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김선웅 사무총장은 "연봉이 낮거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의 경우 부상이나 수술 뒤 재활 시스템의 부재와 구단의 무관심,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신음하다 결국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면서 "궁극적인 프로야구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해서는 소외 받고 있는 선수들의 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함께한 '올어바웃베이스볼아카데미'의 서동환 대표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선수 출신이다.

힘들게 뛰는 선수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서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찾는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도 해 줄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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