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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백호 끝내기' kt, 롯데에 설욕…시범경기 4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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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 위즈의 강백호./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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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가 9회말에 터진 강백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4승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1승3패에 머물렀다.

6회 등판한 고영표는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롯데 배장호는 9회 등판해 제구 난조를 보인 끝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팀 선발은 나란히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kt의 라이언 피어밴드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1-1로 맞선 6회 마운드를 넘겼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도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t는 3회 듀브론트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장성우의 안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정현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5회초 피어밴드가 한동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나원탁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6회에는 고영표가 흔들렸다. 6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연달아 안타를 맞았다. 선두타자 손아섭은 2루에서 도루실패로 아웃됐지만 전준우-이대호(2루타)-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2점을 내줬다.

1-3으로 밀리던 kt는 7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강백호가 1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황재균이 롯데 김대우를 상대로 좌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

3-3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kt가 9회말 짜릿한 끝내기 득점을 냈다. 9회 등판한 롯데 배장호의 제구가 흔들린 사이 심우준이 몸에 맞는 공, 이진영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강백호의 타석 때 폭투까지 나와 무사 2,3루가 됐다.

강백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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