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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네이마르, 바르샤 복귀설… 레알 마드리드행 위한 밑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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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네이마르(26·PSG)를 행보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친정팀 FC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 싶다는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위한 밑밥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네이마르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8일 "네이마르가 PSG 이적을 후회한다”며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 시점은 2019년 여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만인 9일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의 이적 협상을 위한 첫 번째 접촉을 시도했다”며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와 네이마르의 부친, 그리고 2명의 변호사가 만났다”고 보도했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미 수개월 전부터 물밑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PSG 측도 4억 유로(약 5200억원)의 이적료라면 네이마르를 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투자했던 금액을 돌려받는다면 네이마르를 풀어주겠다는 의미이다.

이와 함께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은 레알 마드리드행을 위한 밑밥이라는 사실도 전달했다. 명분 없이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구설에 오르거나, 바르샤 팬들에게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복귀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로 선회했다는 명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명백한 사실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복수 언론은 이 사실을 그대로 보도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과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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