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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패럴림픽도 러시아팀은 '개인자격'…봉사자가 중립기 들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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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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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달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OAR)이 자원봉사자가 든 올림픽기를 앞세워 입장하고 있다. 2018.2.9 pdj6635@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러시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를 벗어났지만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는 평창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국기 없이 입장한다.

9일 열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 '패럴림픽중립선수단'(NPA) 소속으로 출전하는 러시아팀은 개회식에서도 중립국기를 든 자원봉사자 기수를 앞세워 입장한다고 타스통신이 2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대변인 크레이그 스펜스는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로부터 출전 선수가 중립국기를 들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는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 29명을 포함, 총 72명을 파견한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1월 29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가 여전히 반(反)도핑 이행 분야에서 미흡한 점이 있어 그 자격정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IOC는 지난달 28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도핑 징계를 끝내고 IOC 회원 권리를 모두 회복시켰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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