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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TV캡처] '리턴' 이진욱 "오대환, 나도 네 계획 중 하나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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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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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리턴' 이진욱이 오대환에게 법에 대한 정의를 설명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에서는 독고영(이진욱)이 김정수(오대환)에게 국밥 한 그릇을 사줬다.

독고영은 "하나만 물읍시다. 나도 당신의 계획 중 하나였습니까. 표정 보니 맞네. 당신 동생 지키지 못한 형사, '아나 똥이다' 이런 것 맞죠"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수는 "유감없어요. 독고영 형사한테 유감없다고요"라고 말했다.

독고영은 "감동이네, 나는 또 약물을 네 병이나 훔쳤다길래 그 살생부에 내 이름이 있으면 어쩌나 겁먹었거든. 미안했습니다. 이 말이 소용없는 변명 같을 수 있겠지만, 그때는 나도 어렵고 부족했고 김수현을 믿지 못해 지켜주지 못했습니다"라며 "법이 엿같죠. 나도 알아요. 좋은 법 나쁜 법 이상한 법. 형사일 해보니 그래요. 아무리 이상한 법이라도 지켜져야 해요. 그런 법을 믿고 따르는 대다수 사람들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거고요. 사적 복수? 정당화 안됩니다. 그건 최악입니다"라고 훈계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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