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캡처] '마더' 허율, 이보영 지키기 위해 떠났다…"엄마를 사랑해요"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마더' 허율이 이보영을 떠났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정서경)에서는 집을 나간 혜나(허율)를 찾는 수진(이보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나(허율)은 수진(이보영)을 지키기 위해 왔던 길을 혼자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수진이 자고 있는 사이 혜나는 편지를 써내려갔고, 책상 위에 편지를 남긴 채 집을 나섰다.

편지에서 혜나는 "엄마. 나 이제 가야될 것 같아요. 엄마가 나 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지면 안되니까요. 나는 윤복인 게 좋았어요. 엄마가 '윤복아' 하고 불러주는 게 좋았아요. 윤복이는 예쁜 옷도 많고 가족들과 같이 밥을 먹잖아요. 내가 다시 혜나가 되어도 속엔 윤복이가 그대로 들어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엄마가 나를 다시 만났을 때 '윤복아' 하고 부를 수 있게요. 난 곧 10살이 되고 20살이 되고 엄마처럼 어른이 되겠죠. 그때는 엄마를 꼭 다시 만나러 올게요. 엄마 안녕. 울고 싶을 땐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세요. 하늘만큼 땅만큼 엄마를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잠에서 깬 수진은 혜나의 편지를 발견했고, 미친 사람처럼 뛰어다니며 혜나를 찾기 시작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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