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황대헌·임효준, 男500m 은·동메달…女1000m·男계주 노메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대헌과 임효준이 남자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 결승에서 각각 39초854, 39초919의 기록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나란히 준준결승, 준결승을 통과한 황대헌, 임효준은 결승에서 500m 세계 1위 우다징(중국)과 3위 사무엘 지라드(캐나다)와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초반부터 우다징이 독주를 펼친 가운데, 황대헌과 임효준은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결국 황대헌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임효준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 아직 메달이 없었던 황대헌은 소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이 나온 것은 2010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했던 성시백 이후 8년 만이다. 이미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임효준은 자신의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의 결과는 아쉬웠다. 금메달 유력 종목으로 꼽았던 여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모두 노메달에 그쳤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충돌하며 메달을 놓쳤다. 최민정은 3관왕의 꿈이, 심석희는 이번 대회 첫 개인 종목 메달의 꿈이 그대로 사라졌다. 김아랑도 준결승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1000m 금메달은 수잔 슐팅(네덜란드)이 가져갔다. 킴 부탱(네덜란드)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남자 5000m 계주 역시 아쉬웠다. 임효준-서이라-곽윤기-김도겸이 출전한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임효준이 터치 과정을 앞두고 넘어지면서 4위에 그쳤다.

계주 금메달은 헝가리가 가져갔으며, 은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캐나다가 차지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은 평창 올림픽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