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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또 넘어졌다' 한국, 남자 5000m 계주서 최하위…12년 만의 金 도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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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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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남자 계주 대표팀이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계주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도겸, 곽윤기, 임효준, 서이라로 구성된 남자 계주 대표팀은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42초118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5000m 계주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했다. 한국은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캐나다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홈팀을 넘지 못하며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했다.

그만큼 남자 계주 대표팀은 절실했다.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는 계주 결승 진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첫 단추를 잘 뀄다. 서로 간 호흡이 좋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은 넘어지는 시련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김도겸, 곽윤기, 임효준, 서이라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한국은 30바퀴가 남은 시점에서 2위로 내려오며 중국과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불운이 다가왔다. 한국 임효준은 23바퀴가 남은 시점에서 임효준이 미끄러지며 단숨에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곧바로 바통을 터치하며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국은 최하위로 계주를 마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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