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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인형의 집’ 박하나 “악역만 하다가 오랜만에 맡은 정직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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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박하나가 오랜만에 악역을 벗어난 기쁨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휘 PD와 배우 최명길, 박한, 왕빛나, 한상진, 이한위, 이은형이 참석했다.

박하나는 극 중 낮에는 명품관 우수사원으로, 밤에는 음지의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홍세연을 연기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무렵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기운 가정 형편을 당차고 야무지게 이끌어 온 인물.

박하나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은경혜를 위해 퍼스널 쇼퍼가 되는 당차고 똑부러지는 캐릭터다. 매번 악역만 하다가 오랜만에 정직한 역할을 맡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형에 집’은 뻔하지 않은 소재를 다룬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인형의 집’은 아름다울 수도, 무서울 수도 있는 느낌이다.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저녁에 보면 무섭기도 하다. 대본을 보면서 이래서 ‘인형의 집’이었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하나는 “오랜만에 실제 나와 비슷한 캐릭터를 맡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재벌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의 애끓은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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