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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올림픽] 日 언론, "아사다 마오, 올림픽 해설 안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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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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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동계 스포츠 스타 아사다 마오가 해설로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18일 고다이라 나오가 이상화를 제치고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일본은 21일 기준 메달 총 10개를 획득,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기록했던 동계올림픽 메달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처럼 인기가 많은 올림픽을 중계하는 방송사의 해설위원 영입 작전도 치열하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왕년의 피겨스케이트 스타들이 해설로 총출동한 이유다. 후지TV는 다카하시 다이스케, TV아사히는 오다 노부나리, 닛폰TV는 아라카와 시즈카를 각각 영입했다.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무라카미 가나코도 TV 와이드쇼에 출연 중이다.

그러나 최고 스타인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등은 해설로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안도는 최근 SNS를 통해 '짧은 해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인들 역시 유명 선수들이 마이크를 잡는 모습을 보고 싶을 터. '주간아사히'가 21일 아사다 마오를 TV 해설자로 볼 수 없는 이유를 기사로 게재했다.

우스이 히로요시 조치 대학 교수는 이에 대해 "입상을 하지 못한 선수라도 캐릭터가 있거나 말주변이 좋으면 기용된다. 일류 선수라고 해서 일류 해설자는 아니다. 코멘트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아사다는 '해설자로 잘 이야기할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선수들 중에는 입담이 좋은 선수도 있지만 "경기보다 인터뷰가 더 떨린다"고 할 만큼 입담이 없는 선수들도 있다. '말주변 없는 스타' 아사다를 볼 수 없는 일본인들의 아쉬운 마음이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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