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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소방관 챔피언 '미오치치' vs 막노동에서 루키로 거듭난 '은가누'… 승리는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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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미오치치와 은가누의 경기가 펼쳐졌다. 미오치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UFC 220 헤비급 타이틀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의 우승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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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치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소방관'으로 알려졌있다. 미오치치의 본업이 소방관이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계 미국인으로, 고국의 영웅인 미르코 크로캅을 존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관련 이슈 때문에 '미오캅'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미오치치는 마이너 대회에서 6전 6승이라는 전적을 기록해 UFC에 입성했다. 2016년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KO 시키고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프란시스 은가노(은가누)는 카메론 출신의 UFC 헤비급 유망주다. 만13세부터 27세까지 막노동을 하며 살았으며, 갱단에 가입하라는 권유도 많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꿋꿋하게 노동에 전념했다. 마이크 타이슨의 팬으로 복싱을 독학하다가, 프랑스로 이주했다.

프랑스에서 노숙자로 살아가던 은가노(은가누)는 운좋게 MMA 팩토리에서 종합 격투기 트레이닝을 시작하며 운명이 바뀌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미오치치가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미오치치는 은가누의 공격적인 펀치를 피해, 노련미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jhlee@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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