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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Hi #이슈]'진퇴양난' 정용화, 콘서트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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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정용화가 특혜로 대학원에 입학했다. 한국일보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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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대학원 특혜입학을 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됐으나 현재 솔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정용화는 17일 불거진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입학 논란과 관련해 연이어 사과문을 전했다. 그는 "가족, 멤버들, 그리고 나를 믿어주고 아껴주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싶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책임에 통감했다. 사과문과 함께 현재 출연 중인 tvN '토크몬' 자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제 막 1회가 방송된 '토크몬'은 강호동과 정용화의 더블 MC로 화제가 됐던 만큼 그의 하차는 치명적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아직 남아있다. 정용화는 오는21일 솔로 콘서트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IN SEOUL’개최를 앞두고 있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솔로 콘서트인만큼 섣부르게 취소하기도 어려운 상황.

FNC 측은 "오는 1월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용화 서울 콘서트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IN SEOUL’ 프레스 오픈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며 기자들을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용화가 콘서트를 여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 일단 기자들과의 만남을 취소하며 관련 이슈에 대한 기사화를 피하고자 했다.

물론 임시방면이다. 정용화가 예정된 콘서트에 오르게 된다면 특혜 입학 논란과 관련한 언급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콘서트를 취소한다면 기다려온 관객들의 반감 역시 피할 수 없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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