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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레스터 감독, "여름이 되면 마레즈 몸값 1억 파운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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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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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레스터 시티의 클로드 퓌엘 감독이 리야드 마레즈(26, 레스터 시티)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레스터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벤 칠웰(21, 레스터 시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레스터는 특유의 단단한 수비로 첼시의 총공세를 막아냈다.

상대적인 전력은 첼시가 앞서지만 경기를 주도한 것은 레스터였다. 레스터는 전방부터 제이미 바디(30, 레스터 시티)와 오카자키 신지(31, 레스터 시티)가 강력하게 압박을 시도하면서 첼시의 빌드업을 사전에 차단했다. 워낙 압박 속도가 뛰어나다 보니 첼시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공격에서는 마레즈의 활약이 눈부셨다. 마레즈는 수비 한 두명을 손쉽게 제치면서 위협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첼시의 왼쪽 수비라인이었던 마르코스 알론소(27, 첼시)와 안토니오 뤼디거(24, 첼시)는 마레즈의 속도와 개인기를 전혀 차단하지 못하며 경기 내내 고생했다.

워낙 마레즈의 활약이 대단하다 보니 빅클럽들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현재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의 이탈이 유력한 아스널과 필리페 쿠티뉴(25, 바르셀로나)가 떠난 리버풀이 지속적으로 마레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퓌엘 감독은 마레즈를 보내줄 의향이 없다. 오히려 마레즈를 계속 지킬수록 몸값이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판단 중이다. 퓌엘 감독은 15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마 여름이 되면 마레즈의 몸값은 1억 파운드(약 1,465억 원) 이상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퓌엘 감독은 마레즈가 레스터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퓌엘 감독은 "우리는 마레즈가 항상 웃고 있고 동료들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마레즈가 남아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된다면 완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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