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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西 언론 "발렌시아B, 이강인 뛴 14분이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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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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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B)이 또 다시 성인 무대를 누볐다. 이강인의 연이은 활약에 현지 매체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페랄라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페랄라다에서 펼쳐진 2017-2018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 21라운드 페랄라다-지로나B와의 경기서 약 14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특히 이날 이강인은 후베닐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같은 날 B팀에 합류해 경기를 치러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강인은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릴레뇨(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와의 후베닐 경기가 끝나자마자 자신의 팀 동료인 카를로스 바달과 함께 곧장 차를 타고 경기가 펼쳐지는 페랄라다로 약 500km의 거리를 이동했다. 바달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후반 31분 미키 무뇨스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발렌시아의 각종 소식을 전하는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 메스타야(B팀)의 무패 행진에서 가장 좋은 소식 중 하나는 이강인이 뛰는 동안 팀이 보인 경기력의 질(calidad)이었다"면서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뛴 수 분 동안 경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이강인의 퍼포먼스를 칭찬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1일 레알 사라고사와의 리그 20라운드를 통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이강인은 후반 36분 라파 미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약 9분 동안 활약했다. 이강인은 휴식기가 끝난 직후 치러진 페랄라다-지로나B와의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성인팀에 호출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강인과 페랄라다-지로나B 소속의 백승호 간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백승호가 약 68분 간 경기를 펼친 뒤 교체되며 양 선수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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